2008 · 어린이 · 평화책 · 제주 · 순회 · 전시회

“네 얼굴을 보여줘”

“책을 통한 어린이 평화 교육” 6월 30일 귀덕초등학교에서 출발

바른 언론을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008 어린이평화책 제주 순회 전시회가 6월 30일 오늘 귀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도 내 어린이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및 분교 등에서 열립니다. 전시회 제목은 “네 얼굴을 보여줘”로 세상의 다양한 ‘평화’를 그리고, 평화문화를 만들어가는 여러 가지 방법과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어린이 평화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만나는 것은 올해가 두 번째입니다. 어린이 평화책 순회 전시회는 단순히 책들을 전시하는 장이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읽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어린이평화책을 읽으면 어렵게 머릿속으로만 맴도는 평화가 우리가 쉼 쉬고 살아가는 삶터로 다가 옵니다. 집안에서 생활하며 청소하는 일부터 학교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일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사회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바로 평화를 나누고 만들어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평화’책들은 왕따, 새로운 가족, 장애, 일상의 폭력을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친구처럼, 눈높이를 맞추는 선생님처럼 구체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며 평화를 만드는 자존감,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키워줍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전쟁을 그린 평화책들은 그 곳에서도 힘들지만 꿋꿋이 평화의 씨앗을 가꿔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단순히 “전쟁은 나쁜거야”를 넘어서,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볼 수 있게 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연대의 마음을 열어줍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주지역 순회 전시회에서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린이 공간에서도 열려 그 의미가 더욱 다가옵니다. 지역적으로 계층적으로 소외된 분교, 초등학교, 어린이 공부방(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자세한 전시회 일정 및 장소는 첨부문서를 참조해 주십시오.

[한라수목원 야외에서 열린 평화책 전시회 "움직이는 평화도서관"]

[초등학교 언니가 유아들에게 평화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동확작가, 초등하교 교사, 평화운동가, 어린이책편집자,  어린이문화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08 어린이 평화책” 선정위원회는 올해 어린이책 100종, 청소년책 35종을 평화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제주지역 순회 전시회는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주관, 주최하고 공동주최 기관으로는 6월 30일 현재까지 곶자왈작은학교,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어린이도서연구회 제주지부, 표선초등학교 어머니독서부, 함덕초등학교 “동화읽어주는어머니회”, 함덕어머니독서회 “책보금자리”,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더불어숲지역아동센터, 꿈꾸는공부방지역아동센터, 귀덕어머니동화모임, 동녘도서관어머니독서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본 활동의 취지에 동의하는 어린이, 청소년 단체들이 참여를 바라며, 전시회를 위해 선정된 어린이평화책 100종, 청소년평화책 35종, 전시물 등을 제공합니다.(문의 : 제주참여환경연대 평화인권센터(준) shantijeju@naver.com, 757-0092)

구체적인 전시회 일정 및 전시장소, 체험활동프로그램에 대해서 첨부하오니 참고해주시고, 활동사진은 제주도기자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놓겠습니다.

(사)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대 효․조성윤․허진영

[첨부 1] 2008. 6. 30까지 확정된 일정이며 향후 추가 될 수 있습니다.

■ 2008 제주지역 어린이 평화책 순회 전시회 | 참여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