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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개최
한라산 등반객 급증에 따른 긴급구조대책 논의, 유관기관 공조체계 확립
산악사고 대비 등산객 안전관리 및 긴급구조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산행인구의 증가로 등산객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등산객 안전관리 및 긴급구조 대책을 마련코자 오늘 소방방재본부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갖고 긴급구조 대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으로는
▶ 소방방재본부 및 소방서
- 119구조구급대원 긴급출동체제 확립
- 산악사고 취약대상 관리카드 정비 및 한라산산악구조대 합동 구조훈련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 산악 안전시설 보강 및 관리 철저(자동제세동기 및 간이구조구급함 등)
-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 헬기 제주배치 요청 및 상황발생시 지원 요청
(현재 배치된 헬기는 호이스트가 없어 인명구조가 곤란함)
- 산악구조대원 지구별 분산배치, 조난발생 빈도에 따라 신속한 대응
▶ 제주산악안전대
- 산악사고 예방 및 사고발생시 구조대원 지원협조 등으로 유관기관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4~5월, 9~10월 중 휴일(토․일․공휴일)을 활용해 등산로 입구에서 상비의약품 제공 및 산악사고 방지 홍보활동을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전개해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62건에 70명이 구조되었으며 구조방법으로는 인력 42명, 모노레일 21명, 헬기 7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