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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벌목 곶자왈 훼손에 따른 성명
 글쓴이 : gotjawal
작성일 : 2011-04-14 15:29   조회 : 2,449  
HTML Document  

<대규모 벌목 곶자왈 훼손에 따른 성명>

"이어지는 곶자왈 훼손,

서귀포시의 곶자왈 보전 정책은 있는가"


최근 제주도지방산지관리위원회를 통과, 채석장 허가로 상창-화순곶자왈이 파괴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인근 곶자왈에서 수백그루 나무가 베어지는 등 곶자왈이 훼손되고 있다. 이번에 훼손된 곶자왈은 생태계등급 3등급으로 울창한 수림이 존재하고 있는 곳으로 보전이 필요한 곳이다.

곶자왈 훼손 현장은 몇 십 년생 나무들이 베어진 채 덩굴식물과 뒤엉켜 나뒹굴고 있으며, 잘린 지 얼마 되지 않는지 수액이 흐르는가 하면, 줄기를 긁어보면 푸른색이 묻어나 최근까지 살아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언론보도를 보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다'던 서귀포시는 곶자왈 훼손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자 '나무가 불법 벌채 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을 바꾸며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 도대체 서귀포시는 어떤 현장을 확인한 것인가. 현장을 확인한 서귀포시는 눈이 멀었는가, 아니면 보지 않으려 하는 것인가.


곶자왈의 채석장 허가와 벌목으로 인한 훼손 등 일련의 과정을 보며 우리는 서귀포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곶자왈 보전 정책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곶자왈 파괴가 불 보듯 뻔한 상창-화순곶자왈의 채석장 개발은 문제가 없다며 제주도지방산지관리위원회를 통과했고 대규모 곶자왈 훼손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벌목 사실을 알고도 문제가 없다며 관리에 손을 놓아버린 서귀포시를 보며 곶자왈 보전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이번 일들은 지자체의 곶자왈 보전 의지나 정책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


우 도정은 ‘선보전 후개발’이라는 원칙을 천명했다. 하지만 그 원칙은 잘 지켜지는 것 같지가 않다. 곶자왈을 비롯한 환경 보전은 우도정이 선언한 ‘선보전 후개발’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는 한 절대 이룰 수 없다. 만일 지자체가 누누이 강조해왔던 환경보전의 원칙이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를 감추기 위한 ‘쇼’가 아니라면 진정성을 보여야 하며 진심으로 곶자왈 보전이 중요하다고 한다면 법ㆍ조례 정비 등 곶자왈 보전에 확고한 의지와 정책을 보여주어야 한다.


2011년 4월14일

(사)곶 자 왈 사 람 들

문의=김정순 곶자왈사람들 사무처장 010-4162-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