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편지'의 저자로 알려진 생태운동가 황대권씨와 함께 하는 '생명평화대화마당'이 열린다.

지난 3월 1일부터 서귀포 강정마을을 중심으로 '평화의 섬 제주 100일 순례'를 진행중인 생명평화결사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강정마을회관에서 '생명평화마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첫주에는  4.3 다큐영화 '레드 헌트'의 조성봉 감독과 함께 영화관람 후, '4.3과 생명평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14일(토)에는 동요를 부르는 어른들의 모임 '철부지'와 경남지역의 노래꾼들과 함께 하는 흥겨운 음악회가 펼쳐졌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세번째 '생명평화마당'의 초대손님은 '야생초편지'의 작가 황대권씨 이다.

황대권씨는 지난 해까지 생명평화결사의 2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한 후, 현재 전남 영광 태청산에서 생태공동체 '생명평화마을'을 일구는 일에 몸담고 있다.

'생명평화대화마당'은  강사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다.

4월의 생명평화마당은 23일, '생명평화 시.문학의 밤'  30일, '이병철 선생과의 대화마당'으로 이어진다.

문의) 010-9186-9187  생명평화결사 제주순례단,  www.lifepeac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