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대책 적극 실천”

-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에너지 절약 대책 방안 적극 강구 -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는 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군제주방어사령부(이하 ‘제방사’)가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부대 전반적으로 강도 높은 대책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먼저 제방사는 반기별 1회 이상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에너지절약 추진계획 및 실적평가를 시행하여 미비점   개선 및 보완대책을 활성화하고 각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  (에너지 절약 담당자)를 지정하여 빈 격실 소등 및 미사용기기에 대한 전원차단 등 에너지 절약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및 검열을 실시하며 실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는 폭염 지속 시 기온을 고려하여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만 에어컨을 사용하며, 목욕탕에 온수 공급을 제한하고, 야근시는 불필요한 전등을 끄고 개인스탠드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유류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장비를 통합하여 운용하며, 유사하거나 병행 가능한 훈련을 통합하여 계획된 훈련을 27% 줄이기로 했으며, 함정의 경비방법 변경 등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 시행했던 차량 5부제를 7월 9일부터 홀짝제(2부제)로 변경하여 홀수인 날은 홀수번호 차량을, 짝수인 날은 짝수번호 차량이 부대출입을 할 수 없으며, 출퇴근시 나홀로 운전차량의 비율을 낮춰 이를 대체할 대중교통 장려 및 카풀제 증진에 힘을 쏟고 있으며, 자전거나 도보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에너지 절약을 장려해갈 예정이다.

장병 출퇴근용으로 지원했던 부대버스도 노선을 변경해 최단  거리 운행으로 최대한 인원을 이송할 수 있게 변경되고, 매주 첫째ㆍ셋째주 수요일에는 무배차의 날로 지정하여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군 차량의 이동을 제한하고,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자가용 없는 날로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 군수참모 이승환 중령(진)은 “정부의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 대책에 따른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고유가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을 군도 함께 분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에너지 절약 방안을 강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