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발생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일 06:00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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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이번 훈련의 목표를 여름철 재해와 지진해일에 대비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해 재난대응시간 10% 단축 하는데 역점을 두고 3일간의 일정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첫날에는 극한기상 대비 재해훈련을 실시하고, 둘째 날에는 테러․화재 대응태세 훈련을 실시하며, 마지막 날에는 지진에 대비한 주민대피, 차량통제 훈련을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 20분 동안 실시되는 지진해일 대비 민방위훈련은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실내에서는 1분정도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대피한 후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나와 운동장 등 넓은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해안가 주민들은 지진해일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높은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긴급 차량 통행을 위하여 운전 중인 차량은 20분간 갓길에 정차해야 한다.

특히 지진해일시 해안가 인명피해 우려지역 35개소는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제 지진해일 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방재본부는 이번 훈련으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임을 감안하여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