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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해군 기지공사 관련 페기물 무단 방치, 보호종 대책 의문 등
 글쓴이 : ykk1002
작성일 : 2011-05-25 11:43   조회 :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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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군사기지범대위 보도자료(5. 25)

 

 

 

해군, 기지건설 정지작업 과정에서 발생 폐기물 무단방치

7코스 오가는 올레꾼들로부터 빈축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종, 희귀종 보호책 의문

범대위, 환경단체 중심으로 긴급 생태계 조사 추진키로

 

1. 해군기지 건설 관련, 취재 및 보도활동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기지공사 관련 폐기물 무단 방치, 올레꾼들 눈살 찌푸려

 

2. 해군이 기지건설에 따른 항만 공사 등의 사전 준비를 위해 중덕 해안 주변 토지들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 이후, 이 곳 일대에서 경작용으로 설치됐던 비닐하우스 등이 철거도었습니다. 그러나 철거 이후 제대로 된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올레 7코스 주변에는 현재 각종 폐자재, 쓰레기 등이 오랜 기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관련 사진 : 강정마을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peacekj ‘강정 앨범’란 참조

 

 

3. 이와 관련, 서귀포시에서도 이의 단속과 수거요청 등에 나서야 하지만,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에 이 앞을 오가는 올레꾼들이 방치된 쓰레기를 보며 눈살을 찌푸리는 실정입니다. 해군측에서는 농사용 비닐하우스 철거 등 기지건설 공사를 위한 사전정지 작업에서 발생한 폐기물들에 대한 수거 등 보다 철저한 사후 관리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붉은발말똥게 보호책 과연 실효성 있는지 의문

 

 

4. 주지하다시피, 어제(24일) 강정 포구 인근에 설치된 이식용 통발에서 고사 상태에 있는 말똥게 여러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붉은발 말똥게 여부를 확인 중에 있지만, 설령 붉은발 말똥게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 하더라도, 해안에 서식 중인 생물들이 해군측의 관리소홀로 죽어가고 있는 현장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아가, 과연 해군측이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이 일대의 생태계 보호에 나서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 현재 강정 해안일대 이식을 위한 조치는 매우 협소한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바, 정확한 서실실태의 조사가 이뤄졌는지, 서식범위와 실태에 대한 조사자료가 있으면 즉각 이를 공개해야 할 것이며, ▲ 조사결과에 따른 이식방법의 타당성이나 실효성도 재차 검증되어야 할 것입니다. ▲ 이식 기간도 현재, 6월말까지로 알려지고 있는 바, 이 역시 실효성 있는 기간 확보책인지 의문입니다. 아울러, ▲ 아직 보호대책 조차 서 있지 않은 희귀종인 ‘층층 고랭이’와 멸종위기종인 기수갈고둥 등에 대한 대책 도 보이지 않습니다.

군사기지범대위는 조만간 강정 해안일대의 ‘긴급 생태계 조사’를 환경단체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올레 코스 사실상 차단 조치에 나섰다, 주민들에 의해 무산돼

 

 

5. 한편, 어제(24일) 강정 포구 인근 올레길에서는 올레길을 사실상 차단, 우회토록 하기 위해 해군측 공사업체가 경계 휀스와 철대문 구조물을 설치하려다 이에 항의하는 주민들과 시민활동가들에 의해 일시 무산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해군측은 현재 강정 중덕 해안 일대를 둘러싸는 휀스 설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바, 이로 인한 현장에서의 잦은 충돌이 계속적으로 빚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강정 중덕해안에서 포구에 이르는 올레길은 애초 올레코스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강정마을회의 요청에 의해 주민들이 스스로 길을 내 올레코스에 포함된 곳으로 범섬을 포함한 강정과 서귀포 해안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매우 각광받는 코스입니다. 이에 이를 지나는 올레꾼들이 이 곳 올레길을 보전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명에 벌써 수만명이 참여해 오고 있는바, 만일 이 곳의 올레 코스가 폐쇄되고 기지가 건설되어진다면 세계7대경관을 추진하는 제주의 입장에서 가장 아름답고 각광받는 일부 지역의 경관을 오히려 훼손한 사례로 남게 될 것입니다.

 

 

6. 이에 따른 적극적이 관심과 보도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