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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의원에게 보내는 강정마을의 메세지
 글쓴이 : ehdrbs2067
작성일 : 2011-05-31 10:11   조회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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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김우남 의원은 제주지역 국회의원 맞나

 

지난 5월 12일 국회진상조사단이 제주도에 왔을 때 민주당 이미경 단장은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이 분명한 입장을 취하면 충분히 민주당 당론으로 정할 수도 있다. 그런데 김재윤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강창일 의원, 김우남 의원의 입장이 불분명하다. 먼저 강창일 의원과 김우남 의원을 설득하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움직이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지역 국회의원들이 움직일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신구범 전지사가 지난 5월 24일 이재오 특임장관을 만났을 때 이 장관은 “공사 중단 요구는 제주 국회의원 3명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분들의 입장이 무엇이냐’며 반문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위와 같은 말들을 들을 때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지금 양윤모 선생은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56일째 옥중 단식 중이다. 강정마을은 공사강행으로 매일같이 전쟁 중이다. 너무나 많은 도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런데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이 제대로 노력만 하면 이런 고통을 당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기 때문이다.

 

어제는 강창일 의원이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는 않으나 환영할 일이다. 강창일 의원은 성명에 그치지 말고 공사 중단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

 

또한 우리는 김우남 의원의 침묵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김우남 의원은 제주도민이 제주지역 최대의 현안인 해군기지 문제로 엄청난 고통을 당하더라도, 심지어는 목숨을 잃더라도 아무런 관심이 없단 말인가. 그러고도 제주지역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는가.

 

김우남 의원은 제주도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마땅히 해군에게 공사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침묵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아니할 수 없다.

 

아울러 강창일 의원,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 모두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민주당 당론으로 공사 중단을 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3명의 국회의원이 진정성만 있다면 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이 제주도민과 강정주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국회의원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2011. 5. 31. 강정마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