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예방 정책 토론의 장 열려

제주안전도시 조성 재난사고 예방 정책포럼, 1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려

제주안전도시 재공인 및 기후변화에 따른 지진관련 안전전문가 그룹과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재난사고예방 정책 개발을 위한 제주안전도시 재난사고예방 정책포럼이 오늘(1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충홍)와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도로교통공단, 안전사랑 제주연합회원, 공무원 등 안전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 소장인 조준필 박사의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도시 지속발전을 위한 지역사회의 과제와 역할>에 대한 연구발표로 시작했다.

조준필 박사는 연구발표를 통해 국제안전도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유도, 지역사회 협력기반 구축,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져야 됨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재해실장 신진수 박사는<제주지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주제에 대한 연구발표를 통해 제주지역은 해저 지형특성으로 지진에 대한 피해는 극히 미약하다고 볼 수 있지만, 최대 지진 6.0에 대한 내진대책은 마련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재난사고예방 정책포럼은 WHO 제주안전도시만들기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