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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숙하는 여관․여인숙 등에 대한 소방검사가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여관․여인숙 등에 장기 투숙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에 따라 관내 여관 등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검사와 장기투숙객 실태 일제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제주소방서 관내 소규모 숙박시설은 모두 327곳으로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여관과 여인숙을 중심으로 5%범위 내에서 소방검사를 실사한다.
중점점검사항으로는
○ 건축법상 피난․방화시설 규정 준수 여부
○ 창이 전면유리(통유리)로 된 대상에 대한 파괴기구 비치 여부
○ 완강기 등 피난기구 비치 적정 여부
○ 소화기 등 소방시설 적정 비치 및 사용 가능 여부 등이다.
장기투숙객에 대한 실태조사는 모든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해 실시한다.
장기투숙객 실태조사는 2주 이상 투숙하는 사례를 기준으로 건물 소유주와 투숙객인원, 평균 투숙시간, 객실 내 개인 취사실태와 난방기구 사용 등을 중점 조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당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숙박시설 화재사례를 알려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피난통로 및 비상구 확보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기초소방시설 설치도 적극 권장된다.
단독경보형감지기에 의한 화재피해예방 사례를 실제 감지기를 사용해 관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피부로 느끼는 자발적 소방시설 설치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