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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산악사고 대응 훈련 실시,'긴장감 넘쳐'
- 119, 한라산국립공원, 적십자 산악안전대 등 도내 산악구조전문가 한데 모여 -
본격적인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실제 훈련이 실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금일(4.17) 09:30분부터 한라산 관음사 코스 구린골 계곡(관음사에서 2km지점) 일대에서 119구조대, 한라산국립공원, 적십자 산악안전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산악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였다.
산악 구조사례별 구조방법을 교류하고 산악사고 발생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산악 고립 및 추락환자 발생에 따른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119신고에서부터 요구조자 구조, 119구급대 이송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되어 훈련장 곳곳에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특히, 훈련 종료 후에는 참석기관별 산악 사고사례를 전파하고 당일 훈련사항에 대한 보완사항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 산악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공조체제를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강철수 소방방재본부장은 이날 훈련 강평에서 ‘제주는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국제안전도시 등 위상에 걸맞은 세계 최고의 산악구조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산악사고 발생 시 민․관 단체의 체계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당부하였다.
한편, 최근 3년간 한라산 등산객 사고로 총 208건/245명이 구조되었으며, ‘09년 70건/94명, ’10년 62건/72명, ‘11년 76건/81명이 구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