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자들,

희망살림자활공제협동조합 창립하다

지난 6월 9일(토) 오후 3시에 탐라장애인복지회관에서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효철)의 자활사업 참여자들은 창립총회를 열고 일종의 신용협동조합인 ‘희망살림자활공제협동조합’을 창립했다.

자활공제협동조합이란 기초생활수급자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참여자들이 모여 출자금을 조성하고 조합원들에 대한 대출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일종의 신용협동조합을 말한다.

일반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는 매우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은 지난 2011년 초부터 1년 반동안 지속적인 협동조합 교육과 회의를 진행하면서 자활공제협동조합 창립을 준비해왔다.

이날, 1부 축하행사에서는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자활공제협동조합연합회 정율동 재정위원장의 ‘협동조합의 의미와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2부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에 박상호씨와 10명의 이사를 선출했고 2012년 사업계획에 있어서는 조합원들에 대한 대출사업을 중심으로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공동구매 사업, 조합원에 대한 교육 등의 계획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3개년 계획을 통해 앞으로 신용협동조합으로서의 장기적 전망을 가지고 규모를 확대해 나가면서 향후에는 생활협동조합, 의료생활협동조합으로까지 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희망살림자활공제협동조합의 조합원은 총 130명이며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효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