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트맵
  • 회원가입
  • 로그인
  • 즐겨찾기
  • 처음으로
  • 협회소개
    • 협회연혁
    • 협회임원
    • 협회회칙(정관)
    • 기자상운영규정
    • 선거관리규정
    • 부조금운영규정
    • 회장 인사말
  • 기자상
    • 공고
    • 수상작
    • 심사평
    • 제출 서류 양식
  • 정기간행물
    • 정기간행물
  • 자료실
    • 자료실
  • 게시판
    • 공개, 보도자료
    • 보도영상
    • 자유게시판
    • 공지사항
    • 회원소식
    • 포토갤러리
  • 기자카페
    • 정회원 자유게시판
    • 회의실
    • 회원단체/동호회
    • 벼륙시장

주민,단체들까지 배후조종하는 한국공항의 반윤리적 행태를 고발한다
 글쓴이 : jhmlyu
작성일 : 2012-06-19 15:41   조회 : 2,195  
   한국공항 관련 보도자료-2012_0619.hwp (91.5K) [14] DATE : 2012-06-19 15:41:21
HTML Document

제주환경운동연합

 

< 논 평 >

 

이제는 주민·단체들까지 배후조종하는

한국공항의 반윤리적 행태를 고발한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국공항의 먹는 샘물 증산논란이 마지막까지 시끄럽다. 도의회 심의를 하루 앞두고 도내 몇몇 단체들이 한국공항 구하기에 나섰다. 기업들이 도내에 안심하고 투자하고,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동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공항이 일부 여론을 빌어 도의회를 압박하려는 준비된 기획이라는 인상이 짙다. 기자회견문의 주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공항’이었다. 참여단체들의 기자회견문이 아니라 당사자인 한국공항이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기자회견문이었다. 지역주민과 단체들은 한국공항의 회견문을 대독했을 뿐이다. 결국,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공항이 차려놓은 상에 단체들이 숟가락만 들고 앉았을 뿐이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기자들이라면 이러한 정황과 분위기는 이미 파악했을 것이다.

 

회견내용에서도 한국공항은 타당한 근거제시도 없이 증산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반기업 정서를 조장하고, 현실성 없는 논리를 펴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기업의 먹는 샘물 시장판매를 못하게 하는 것은 특별법에도 명시되어 있고, 제주도가 이 문제로 자신들과 법정다툼을 벌인 일을 한국공항은 잊었단 말인가.

과거 허가한 취수량으로 환원하는 것이 충분한 명분이 있고, 합리적 사고의 대다수 도민의 정서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한국공항의 주장이 맞는다면 이와 관련한 여론은 왜 반대의 목소리가 높은 건가. 사실과 무관한 주장은 결국 여론의 뭇매를 당할 수밖에 없음을 한국공항은 명심하기 바란다.

 

제아무리 긴박하고, 중요한 사안이라 하더라도 주민들과 단체들을 앞세워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기업윤리를 벗어난 행위와 다름없다. 한국공항이 제주의 향토기업으로서 위상을 갖고 제주도민과 함께하고자 한다면 스스로 지하수 증산계획을 철회하는 것이 도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길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