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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 제주도기자상 선정 보도자료
 글쓴이 : ahsurah
작성일 : 2014-02-03 14:41   조회 : 2,473  

제주도기자협회, 2014 제주도기자상 선정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고대로)는 3일 2014 제주도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주도기자협회는 제주지역 기자로서 뛰어난 보도·편집 활동과 민주언론 창달에 공적이 뚜렷한 자를 찾아내 포상하기 위해 매년 제주도기자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취재보도(일반보도·영상·사진)와 기획취재, 편집보도, 특별상 부문에서 공모한 결과 모두 18개 후보작이 접수됐다. 제주도기자협회는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한 결과 모두 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신문 기획취재 부문에 접수된 제주일보 김태형·좌동철 기자의 '제주근대유산의 길을 걷다'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몇몇 근대유산을 새로이 조명하고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신문 편집 부문에서는 한라일보 최태경 기자의 '제주바다올레길을 가다'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해양 생태계와 동굴을 사진 속에 담아내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밝음과 어두움을 대비한 클로즈업으로 해양의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신문 사진 부문에서 한라일보 강희만 기자의 '남방큰돌고래 생존 촬영'은 방사되기 전부터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남방큰돌고래 '춘삼이'가 방류되면서 생존 여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겹쳤지만 다른 돌고래떼와 유영하는 모습을 포착 보도해 저널리즘의 쾌거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방송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인 KBS제주방송총국 김익태·양경배·고진현 기자의 '풍력발전 사전내정 특혜의혹 연속보도'는 공공의 이익을 충족시키고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잘 진단했으며, 행정당국의 안이함과 함께 대안까지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방송 기획취재 부문 KBS제주방송총국 강정훈·양경배 기자의 '성장동력 제주화장품'은 향장산업이 제주의 종자와 함께 미래 자원임에는 자명하나 다른 방송사 등에서 계속 제기한 문제이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했다는 평가를 받아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MBC 권혁태·김기호 기자의 '4·3특별기획, 넉시오름의 세 가지 이야기'는 4·3이 60년이 훨씬 지났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사례를 통해 증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지만 이에 대한 책임은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라는 사실에 대한 지속 보도가 필요해 역시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방송 편집 부문에서 KCTV제주방송 문호성 기자의 '근대문화 유산'은 자칫 잊기 쉬운 제주의 근대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적절히 표현해내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특별상 부문에서는 매년 제주도와 국내외에서 보도사진·영상전을 개최하면서 제주 언론의 위상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제주카메라기자회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주도기자협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하는 신년인사회에서 2014 제주도기자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작.
▶ 신문 기획취재 부문: 제주일보 김태형·좌동철 '제주근대유산의 길을 걷다'
▶ 신문 편집 부문: 한라일보 최태경 '제주바다올레길을 가다'
▶ 신문 사진 부문: 한라일보 강희만 '남방큰돌고래 생존 촬영'
▶ 방송 기획취재 부문(장려상): KBS제주방송총국 강정훈·양경배 '성장동력 제주화장품'
▶ 방송 기획취재 부문(장려상): 제주MBC 권혁태·김기호 '4·3특별기획, 넉시오름의 세 가지 이야기'
▶ 방송 취재보도 부문: KBS제주방송총국 김익태·양경배·고진현 '제주 풍력발전 사전내정 특혜의혹 연속보도'
▶ 방송 편집 부문(장려상): KCTV제주방송 문호성
▶ 특별상: 제주카메라기자회

문의: 제주도기자협회 사무국 010-6880-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