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선정, 2015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새 출발
○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효철)가 보건복지부의 지역자활센터 유형 전환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10월 22일, 사회적협동조합 전환 대상으로 최종 선정 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247개 지역자활센터 중 총 5곳이 선정되었는데 2015년 1월부터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시범 운영된다.
○ 사회적협동조합이란 협동조합 중 지역주민들의 권익·복리 증진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으로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비영리 협동조합을 말한다. 즉, 협동조합 가운데 일반 협동조합에 비해 공익적인 가치와 목적을 주로 수행하는 협동조합이라 할 수 있다.
○ 지역자활센터의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은 그간 자활사업이 걸어왔던 단선적인 자활경로 외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의 자발적인 생산공동체 운동에서 시작된 자활사업은 ‘생산적 복지 실현’이라는 정부의 복지제도로 편입되면서 자활사업은 대상자 선정 ⇒ 자활근로사업 참여 ⇒ 자활성공(취․창업 혹은 자활기업)이라는 단선적인 경로로 진행되어 왔다.
○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 시 자활센터에서 독립한 자활기업과의 공동사업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좀 더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직접고용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방식의 사회적경제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통해 협동조합이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경영, 제주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넓혀감으로써 지역내 저소득층의 삶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협동사회경제 발전을 목표로 활동해나갈 계획이다.
○ 한편,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이 자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능력을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복지시설로 전국 247개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사)한림소망의 집을 모법인으로 하여 2004년에 설립되었다. 현재 8개의 자활사업단과 자활사업단으로부터 창업한 9개의 자활기업 총 100여 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고맙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