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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기자협회입니다
 글쓴이 : 슈퍼맨
작성일 : 2015-04-22 16:42   조회 : 9,136  
   JIBS 기자협회 성명.hwp (32.0K) [15] DATE : 2015-04-22 16:42:27

성 명 서

 

언제까지 기자들을 부끄럽게 할 것인가?

 

 

제주도기자협회 JIBS 제주방송 기자협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도민과 애청자들께 사죄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경영진은 언제까지 기자들을 부끄럽게 할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동안 JIBS 제주방송 뉴스는 대주주와 경영진의 자본 논리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이 민영방송이라는 한계를 운운하며 이른바 돈이 되는 뉴스에 주목했습니다.

JIBS 기자들은 부끄럽습니다.

뉴스와 보도프로그램 아이템을 경영진들에게 보고하고, 기자들은 가족과 생계를 핑계로 경영진에서 내려주는 아이템을 무력하게 뉴스와 보도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왔습니다. 공정방송은 꿈도 꿀 수 없었고 경영진의 입장에 따라 도정 편향적인 방송, 협찬을 위한 기사와 보도프로그램들로 연명해 왔습니다. ‘돈이 되는 뉴스제작이 관행이 되다보니 어느새 경영진의 요구가 당연한 것처럼 인식이 되기 시작했고 새롭고 참신한 시각을 지닌 후배 기자들에게 이를 강요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의 파업이 시작되자 기자협회 차원의 논의도 없이 다른 조합원들 사이에 슬며시 끼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도민과 애청자 여러분들의 알 권리를 침해한 점, 진실이 외면되고 왜곡된 보도를 접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공정방송 전환점 기대

 

이같은 자기반성과 사죄가 스스로를 향한 누워서 침 뱉기라는 비난도 당당히 감수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한달이 넘게 진행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JIBS 제주방송지부의 파업 목적이 JIBS 제주방송 기자들이 그렇게 고대하던 공정방송과 방송제작 환경 개선 등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기자협회 JIBS 제주방송지회는 이번 파업이 공정방송을 저해하고 있는 JIBS의 보도 행태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파업이 한 달을 넘어섰지만 경영진들의 뉴스와 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시각은 하나도 바뀌지 않고 있다는데 점입니다.

 

JIBS 뉴스 파행 심각

 

파업이 시작되면서 JIBS 뉴스는 가장 먼저 무너지고 있습니다.

JIBS 뉴스는 한 달이 넘도록 아침, , 저녁 뉴스는 모두 방송이 되지 않고 있고, 메인 뉴스인 820 뉴스만 겨우 제작돼 방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사전에 녹화 방송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뉴스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9일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가스폭발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지만 JIBS를 보는 시청자는 내용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언론의 최우선 가치인 도민과 시청자들의 알권리마저 철저하게 무시됐습니다. JIBS 뉴스만큼은 지키겠다는 경영진과 보도국 간부들이 다짐이 스스로 JIBS 뉴스를 무너뜨리고 있는 꼴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우선 일단 송출되면 끝이라는 식의 뉴스 제작으로 JIBS의 신뢰도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JIBS 뉴스에는 인터넷과 지면 신문에 나온 기사를 그대로 받아쓰는 일명 우라까이 보도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13일 보도된 가파도 청보리 축제관련 리포트는 직접 가파도에 가지도 않고, 서귀포시청에 현장 영상뿐만 아니라, 인터뷰까지 의뢰해 뉴스를 제작하는 등 기본적인 취재 윤리마저 저버렸습니다. 이 같은 받아쓰기 보도가 과연 도민과 시청자들에게 객관적 사실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계속되고 있는 자막 오타를 비롯해 영상 편집 실수는 그동안 쌓아온 JIBS 방송 뉴스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JIBS 뉴스에 대한 기자들의 높은 자부심은 부끄러움으로 바꿨고, 도민들은 자성을 요구하며 JIBS 뉴스에 완전히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전문 영역 침해

 

취재와 보도라는 기자들의 전문 영역도 침해받고 있습니다.

파업 이후 지금까지 10개가 넘는 뉴스 리포트를 뉴스 제작 경험이 없는 프로듀서들이 맡아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프로듀서들은 기사를 작성하지도 않고, 이미 작성된 기사를 읽는 수준에 그치면서 저널리즘의 기본과 기사의 책임성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기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책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뉴스에 관련된 광고를 의식해(방송 송출 시간-길이-에 따라 광고 금액이 달라집니다) 시간만 때우려는 꼼수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같은 행태의 문제는 굳이 파업이 아니더라도 경영진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기자는 전문성과는 관계없이 언제든지 입맛에 맞는 대체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파업 이전에도 기획실에 파견된 기자를 복귀 시키지 않거나 이제 막 기자협회장에 선출된 회원을 타 부서로 발령하는 등의 행태를 자행해 홨기 때문입니다.

 

본회는 이번 파업을 통해 그동안 편파 · 관영 방송이라는 오명을 받아온 JIBS 뉴스 바로 세우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언론노조 JIBS 지부가 요구사항으로 내걸은 공정보도 사수와 관련 이행 방안 마련에 대해 적극 동참해 JIBS에 내재된 불합리한 관행과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경영진과 간부들은 무너진 JIBS 뉴스의 위기 상황을 직시해 뉴스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2015422

제주도기자협회 JIBS제주방송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