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제주 보도자료

- 담당: 박진현 조직활동가(064-747-5988/010-5777-4264)

한살림, 제1기 이주민 제주살이학교 연다.

제주 생태, 문화, 역사, 농업을 소개

6월 5일부터 2달 동안 총 8강 진행

한살림 제주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순선)이 이주민을 대상으로 ‘제1기 이주민 제주살이학교’를 연다.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두 달 동안 이주민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4년 동안 제주로 정착한 이주민들이 4만1천여명에 달한다. 육지에서 이관해온 한살림 제주 조합원도 최근 4년을 합치면 777세대에 달한다. 작년 한 해 동안만 219세대에 이를 정도로 제주 이주민이 급증했다.

한살림 제주는 이주민에게 제주의 독특한 생태, 문화, 역사를 안내해 제주 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제주살이학교’를 기획했다. 한살림답게 제주 유기농 생산자가 친환경 농업을 소개하고, 귀농·귀촌교육도 포함했다. ‘이주선배로부터 듣는 제주살이’ 강좌도 배치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극복과정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살림 제주는 ‘제주살이학교’ 참가생을 대상으로 한살림 내 다양한 소모임, 마을모임, 위원회 활동도 소개하고, 이주민들이 정착하는데 절실히 필요한 인적교류와 네트워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살이학교’ 강사로는 숲산책 프로그램에 양은영씨(내 삶의 봄날 대표), 제주문화의 이해에 강소전씨(제주대 강사), 농업살림에 백 경호씨(한살림 제주 생산자), 제주향토음식에 양용진씨(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귀농·귀촌교육에 윤민상씨(한살림 제주 생산자연합회 교육부장), 역사평화순레에 강순원씨(한살림 제주 상무이사) 등이 함께 한다.

‘제1기 이주민제주살이학교’는 우선 육지에서 이관해 온 한살림 제주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비조합원까지 확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