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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주CBS 노조 거리투쟁
수신 : 각 언론사 편집국장. 보도국장 참조 : 사회부, 문화부 기자 발신 : 전국언론노조 제주CBS 지회
제목 : 제주CBS 노조, 언론악법 맞서 거리투쟁
제주CBS 노동조합이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제주CBS 지회(지회장 이인)는 30일 0시부터 방송 진행과 제작을 전면 거부하고 결의대회와 거리선전전을 통해 총파업 승리를 다짐했다.
제주CBS 노조는 30일 오전 11시 제주CBS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7대 언론악법을 포기할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인 지회장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방송법과 신문법 개악은 방송을 재벌과 보수 족벌신문에 넘긴다는 데 문제점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지회장은 또 “결국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보도 체계를 구축해 정권유지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과거로 후퇴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제주CBS 노조는 “언론장악 음모를 저지하고 언론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당당한 투쟁에 나서고 ‘방송을 멈춰 방송을 지켜낸다’는 신념으로 후안무치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맞설 것”을 결의했다.
제주CBS 노조는 결의대회에 이어 30일 오후에는 제주시청 앞에서 거리선전전을 가질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7대 언론악법 관련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저지하는 투쟁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CBS 노조는 30일 0시부터 방송 송출요원과 최소 주조정실 근무 조합원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들이 방송 진행과 제작을 거부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31일까지 이틀동안 언론악법 관련 보도를 제외한 일체의 보도와 취재를 거부하고 모든 방송 진행과 제작 일선에서 빠지는 총파업 투쟁을 벌이게 된다.
<기사와 사진은 제주도청 웹하드와 기자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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